춘천시 춘천, 이대로는 안 된다①

오늘날 세계에서 성공하는 국가와 기업의 공통점은 탁월한 지도자의 혜안이다. 크기가 작은 나라라 하더라도 리더가 비전을 제시하면 국제사회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국민의 소득 또한 높아진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작은 스타트업이 혁신적 사고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세계적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례는 이제 낯설지 않다.
그렇다면 춘천은 어떤가. 안타깝게도 현 시정의 모습은 미래 지향적 비전보다는 책임 회피와 안일한 태도로 일관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특히 육동한 시장은 책임회피형 지도자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조직만 감싸고 내부에 순응하는 자세로는 어떠한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다. 발상의 전환, 미래 가치에 대한 아이디어, 시민을 위한 혁신적 정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지도자가 책임을 지지 않고 보신주의에 머물러 있을 때, 그 결과는 자명하다. 행정조직은 무사안일에 빠지고, 도시는 정체와 낙후의 길을 걷는다. 춘천이 지금 그 위기에 놓여 있다.
도시는 리더의 비전과 결단에 따라 달라진다. 춘천이 더 이상 퇴보하지 않으려면, 책임을 회피하는 행정이 아니라 과감한 혁신과 미래를 향한 투자가 절실하다. 지도자가 변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이 먼저 목소리를 내야 한다. 춘천이 낙후(落後)의 길을 걷느냐, 새로운 도약의 길로 나아가느냐는 지금의 육동한 리더십에 달려 있다.
- 이전글춘천 미래 짓밟는 복지부동 리더십…육동한 시장, 음주사고 의혹 진실 밝혀야 25.09.05
- 다음글춘천에 희망이 있는가? 1 24.06.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